한국보육진흥원, 취약보육(장애·다문화) 담당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2010년부터 15년간 추진된 「취약보육(장애·다문화) 담당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사업」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현장과 함께 쌓아온 노력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조용남)은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취약보육(장애·다문화) 담당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 1부는 ‘함께한 15년의 여정’ 영상 시청으로 문을 열었다. 보육교직원과 관계자들은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그동안의 현장 중심 노력이 포용적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한 과정을 함께 되새겼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장애·다문화 영유아가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보육교직원의 전문역량 강화와 현장 맞춤형 컨설팅, 학습공동체 운영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학습공동체 도입으로 전문교육과정–보육과정 컨설팅–학습공동체 간 3대 선순환 체계가 자리 잡으며, 현장 중심의 지속가능한 지원 구조가 완성됐다.

이를 통해 보육교직원들은 개인의 전문성 향상을 넘어, 동료와 함께 성장하며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전문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올해 운영된 학습공동체의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장애·다문화 관련 주제로 진행된 총 22개 학습공동체(원장 10, 교사 12) 중 총 6개 학습공동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장애·다문화 영유아의 권리 존중과 포용적 보육환경 현장의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 현장은 교직원 간의 배움과 연대가 만들어낸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현장의 실천이 포용적 보육환경의 기반이 된다는 점에 공감했다.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은 “취약보육사업은 지난 15년간 교직원과 현장이 함께 쌓아온 의미 있는 발자취”라며 “사업은 올해로 공식적인 여정을 마무리하지만, 향후에도 현장과 함게 포용적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육진흥원은 그동안 구축한 교육·컨설팅·학습공동체의 기반을 바탕으로, 보육교직원의 성장이 보육의 질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현장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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