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아빠 담배 피우지 마세요!”.... 가족이 함께하는 유아 흡연위해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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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5-05-09 11:26 조회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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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가족의 금연 유도... 건강한 사회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
【베이비뉴스 심주인 기자】
‘유아 흡연위해예방 가정연계 프로그램’.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고 한국성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유아 흡연위해예방 가정연계 프로그램’이 올해도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5년을 기점으로 3년 차에 접어든 ‘동화기반 가족그림책’은 유아와 가족이 함께 흡연의 위험성과 간접흡연의 위해성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 속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4주 동안 주 1회, 놀이 중심의 활동 자료를 가정에 제공해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해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돕는다. 현재 연간 약 5만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가정에서는 조금씩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다. 인터뷰에 참여한 세 가정은 모두 흡연자가 있는 가정이었고, 프로그램 2주 차부터 아이들의 행동에 변화가 나타났다. 아이들은 흡연이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게 되자 “아빠, 담배 피우지 마세요”라고 직접 말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들은 이런 아이들의 말에 자연스럽게 금연을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참여 학부모인 하정화씨는 “나중에 아이가 담배를 접하게 되더라도 해롭다는 걸 알고 스스로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창원 시립용마어린이집 김외자 원장은 “본 프로그램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각 가정의 부모님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가정과 어린이집이 함께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아 흡연위해예방 가정연계 프로그램’은 유아기의 건강에 대한 인식을 키우는 동시에, 흡연 가정에서는 자연스럽게 금연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유아 흡연위해예방 가정연계 프로그램 관계자는 “2025년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육 가정연계 가족그림책 사업은 유아와 가족에게 흡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태도를 형성하도록 돕고 흡연 가족의 금연을 유도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아 흡연위해예방 가정연계 프로그램’. ⓒ보건복지부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